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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4th 2009

7~9개월 2009/12/13 15:34

우리 지수가 엄마 아빠 깜짝 놀래키며 나온 게 벌써 6개월이 지나서 7개월째에 접어들었구나. 2달 먼저 나온 걸 생각하더라도 우리지수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단다. 어느덧 2009년도 이번달이 마지막이네.
 짧은 일이주일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단다. 일단, 우리 지수 먹는 양에 비해서 엄마맘마가 갑자기 줄었단다. 자꾸 엄마 맘마 먹으면서 지수가 보채고 울고 물었다 놓았다 난리치길래 혹시나 싶어서 분유를 급하게 타서 줬더니 꿀꺽꿀꺽 잘 먹더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아빠가 엄마 없을때 지수 맘마 주려고 젖병으로 줬을때는 거부하고 안 먹더니 이젠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중간에 도로 젖병 뺐으니까 막 울고 더 달라 그러고;;;;; 달라도 너무 다른 거 아니니..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엄마 맘마가 모자라는 건 정말 중대한 문제란다. 그래서 엄마는 오늘....지수가 맘마 먹고 난 뒤에 열심히 유축기로 젖을 짜는, 젖소 신세로 돌아갔단다...넌 옆에서 그 유축기 소리가 신기한지 앉아 있고....처음엔 가만 안 있고 울고 떼썼지만, 엄마가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았는지 그 다음 부턴 잘 놀더구나;;; 
근데 어째 짜도짜도 엄마맘마가 안 느는 거 같아...ㅠ.ㅠ 

 오늘은 지수가 하도 뒤집기를 안해서 정부에서 보조해 주는 Childrens don't wait라는 단체에서 발달검사를 하러 왔단다. 데보라 아줌마라고 오셔서 앞으로 지수 Physicalist가 와서 도와주고 어떻게 해 줄거라고 설명하고 아빠가 서류에도 싸인도 하고 그랬단다. 근데 어제 엄마가 미숙이모한테서 듣고 엎어놓았더니....막 울면서 천천히 뒤집는구나? 근데 왜 똑바로 눕혀놨을땐 안 뒤집는건데;; 다른 애들은 반듯이 누워 있어도 잘만 뒤집더니 넌 안 뒤집고 몸만 이리저리 왔다갔다만 하고...엉덩이만 들었다 놨다 하고. ㅠ.ㅠ 하여간 엎어놨더니 그래도 뒤집기는 뒤집는구나. 근데 왜 우는 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데보라 아줌마가 뒤집어져 있을때 왜 우는 지 그 이유를 알아내야 겠다고 그러더구나. 다음에 Physiciton이 와서 그때 알아보자고 그러네... 

분유는.....미숙아용 분유를 먹었더니 설사도 하고;(아니 바뀐거니까 설사 할 수도 있지만..)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엄마가 콩으로 만든 isomil을 먹였더니 그래도 두드러기 난 건 좀 덜하구나. 아무래도 조만간에 소아과에 가서 상담도 하고 주사 맞을 것도 맞고 너 얼마나 먹어야 하는 건지도 좀 물어봐야 겠구나. 다음주에 한번 전화해서 예약해봐야지...

근데 요즘 부쩍 많이 자란 거 같다? 몸무게도 6킬로를 넘은 것 같도 손도 좀 커지고 볼살도 더 탱탱해진거 같네?? ㅎㅎㅎ
 

엄마가 소망하던 보넷모자가 왔단다. ㅠ.ㅠ 역시나 잘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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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느낌

November 26th 2009

4~6개월 2009/12/05 15:08

오늘은 우리 지수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란다. 이날은 한국의 추석과 같이 떨어져 있는 식구들이 모두 모여서 추수감사절 만찬을 즐기는 날이란다. 칠면조도 굽고 매쉬포테토도 만들고 얌도 굽고 콘브래드도 굽고, 온 가족이 모여서 일년동안 무사히 지낸 걸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보내는 날이란다. 엄마도 원래는 칠면조도 굽고 감자도 으깨고 해야 하겠지만, 미국에서 딸랑 우리 식구 셋, 그것도 지수 너는 아직 어려서 엄마 맘마 먹고 이유식 먹는데 칠면조는 너무 크단다. 게다가 아빠는, 오늘 안 쉬어. ㅠ.ㅠ  만찬이고 뭐고 그냥 국이랑 반찬해서 먹는거지... 지수가 좀 더 크면 로스트치킨이라도 해서 먹을텐데, 내년? 내후년까지는 아무래도 그냥 보내게 될 것 같구나.

  지수는 이제 엄마맘마도 무척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이젠 혼자서도 잘 앉아 있구나. 더구나 플레이짐에 내려놓으면 이젠 혼자서도 제법 잘 놀아서 엄마는 행복하단다. 이제 좀 그 시간이 길어져야 할텐데, 아직은 10~15분 정도 혼자 놀고, 이젠 장난감이 뭔지도 알고 손을 뻗어서 잡아서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는 구나. ^^+
젖병도 이젠 혼자 잡고 꿀꺽꿀꺽 잘도 먹네....

 이날은 저녁때 엄마가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었는데 반짝반짝 한 것들이 달려 있으니까 지수가 무척 좋아해 하면서 손을 뻗어 장신구들을 만지려고 하네. ^^;;;; 유리로 된 것도 있어서 위험해서 못 만지게는 하는데, 나무도 잡아 뜯고 그러면 곤란하지~ 그래도 우리 지수 많이 컸다고 앉아서 트리 구경도 하고, 만지기도 하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장난감이 뭐하는건지 그냥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스크롤 볼도 이젠 보는 것에서 만지고 때리고(?) 혀로 맛보기까지 하는 구나. 의외로 소리나고 번쩍거리는 장난감을 좋아해서 아무래도 장난감 몇개 더 사러 가야 할 듯 싶구나. 엄마랑 같이 놀다보니 뭔가 부족한,.... 듯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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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느낌

November 23th 2009

4~6개월 2009/11/26 23:19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셔서 그런지 우리 지수 그래도 제법 아침에도 2시간 정도 자고 낮에도 낮잠 2시간 정도 자고 오늘은 처음으로 밤에 안 일어나고 쭉 5시까지 잤단다! 엄마 너무 행복했다.(뭐, 그 뒤로는 다시 몇번씩 깨고 그랬다만...ㅠ.ㅠ 엄마도 이제 몸이 좀 안 좋아져서 말이지...)
감기도 좋아졌다가 좀 심해졌다가 그러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구나. 콧물도 덜 흘리고....근데 엄마는 네 콧속의 코 딱지를 보면 어째 싹싹 파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아니 그렇다고 흡입기로 빨아내면 네가 가만 있는 것도 아니고..일단, 있어도 숨쉬는데 지장만 없다면야, 긴 하지만... 왜 그런지 파주고 싶어. ^^

이유식은 꾸준히 먹는다만, 여전히 흘리는 거 반 뭍히는 거 반 먹는 거 반이란다. 근데 왜 꼭 먹고나면 손가락을 쪽쪽 빨아서 이유식용 턱받이만으로도 모자라게 만드는 거니. ㅠ.ㅠ 턱받이 위에 비닐 턱받이도 하는데 거기 흘린 것들을 쪽쪽 빨아 먹고 손가락 쪽쪽 빨고....가끔 엄마는 혼란스럽다. 이게, 먹어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그리고 같은 재료 2번이상 쓰면 떼쓰고 잘 안 먹고...단거(호박) 섞어주니까 낼름낼름 흘리지도 않고 앙앙~ 잘 벌려 먹더니 시금치랑 브로콜리는 안 먹고 뱉어내야???? 네가 지금 야채는 안 먹겠다고 시방 시위하는 것이냐!! 야채도 먹어야 이쁘고 장도 튼튼해지고하지~ ㅡ.ㅜ
이유식도 이젠 주르륵~에서 뚝뚝으로 변경했는데 주르륵~일때 흘리고 먹고 그래서 뚝뚝 상태로 주니 잘 먹길래 뚝뚝으로 주니까 여기저기 발라먹고..... 언제쯤이면 앙앙 벌려서 낼름낼름 받아먹을래??

이유식을 먹어서 그런가 하루에도 네다섯번씩 쌌던 응아도 이젠 하루에 한번 아니면 이틀에 한번;;; 으로 바뀌었단다. 이틀에 한번 볼땐 좀 보채서 밤마다 배맛사지를 해줬더니 하루에 한번씩을 꼭 보는 거 같더구나. 앞으로 클때까지는 자주자주 해줘야 겠구나.
게다가 응아도 이젠 엄마에겐 더이상 향기롭지 않게 변했단다. 음.....이젠 응아가 제법 응아로서 자리를 잡아간다고 그럴까? 형태가 잡히는구나. ^^
건강해서 그런 거겠지. ㅎㅎㅎ

우리 지수 이젠 혼자서 플레이짐에서도 혼자 제법 놀기도 하고, 앉혀주면 한1~2분 정도 엄마가 받쳐주지 않아도 잘 앉아있고 살짝 허리 잡아주면 서 있기도 하고. 많이 자랐구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엄마 없으면 푹 쓰러지고 그랬는데.

근데, 왜 뒤집기는 안 하는건데..ㅠ.ㅠ 뒤집고  기어가기 안 할꺼야?? 바로 앉고 서고 걸으려고 그러니???? 이제 너 혼자 앉기도 해야지...언제까지 엄마가 앉혀줄 수 없는 거잖아. 앉혀달라고 찡얼거리고 세워달라고 찡얼거리고.....엄마는 죙일 너와 함께 일 수는 없단다. 분명 지수 너 엄마 품에 안겨있거나 그러면 몸을 비틀어 뒤집으려고 하는 거 같아서 막상 내려놓으면 앉혀달라고 우는데;;;; 어찌해야 하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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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빛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