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수가 엄마 아빠 깜짝 놀래키며 나온 게 벌써 6개월이 지나서 7개월째에 접어들었구나. 2달 먼저 나온 걸 생각하더라도 우리지수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단다. 어느덧 2009년도 이번달이 마지막이네.
짧은 일이주일 사이에 많은 것이 변했단다. 일단, 우리 지수 먹는 양에 비해서 엄마맘마가 갑자기 줄었단다. 자꾸 엄마 맘마 먹으면서 지수가 보채고 울고 물었다 놓았다 난리치길래 혹시나 싶어서 분유를 급하게 타서 줬더니 꿀꺽꿀꺽 잘 먹더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아빠가 엄마 없을때 지수 맘마 주려고 젖병으로 줬을때는 거부하고 안 먹더니 이젠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중간에 도로 젖병 뺐으니까 막 울고 더 달라 그러고;;;;; 달라도 너무 다른 거 아니니..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엄마 맘마가 모자라는 건 정말 중대한 문제란다. 그래서 엄마는 오늘....지수가 맘마 먹고 난 뒤에 열심히 유축기로 젖을 짜는, 젖소 신세로 돌아갔단다...넌 옆에서 그 유축기 소리가 신기한지 앉아 있고....처음엔 가만 안 있고 울고 떼썼지만, 엄마가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았는지 그 다음 부턴 잘 놀더구나;;;
근데 어째 짜도짜도 엄마맘마가 안 느는 거 같아...ㅠ.ㅠ
오늘은 지수가 하도 뒤집기를 안해서 정부에서 보조해 주는 Childrens don't wait라는 단체에서 발달검사를 하러 왔단다. 데보라 아줌마라고 오셔서 앞으로 지수 Physicalist가 와서 도와주고 어떻게 해 줄거라고 설명하고 아빠가 서류에도 싸인도 하고 그랬단다. 근데 어제 엄마가 미숙이모한테서 듣고 엎어놓았더니....막 울면서 천천히 뒤집는구나? 근데 왜 똑바로 눕혀놨을땐 안 뒤집는건데;; 다른 애들은 반듯이 누워 있어도 잘만 뒤집더니 넌 안 뒤집고 몸만 이리저리 왔다갔다만 하고...엉덩이만 들었다 놨다 하고. ㅠ.ㅠ 하여간 엎어놨더니 그래도 뒤집기는 뒤집는구나. 근데 왜 우는 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데보라 아줌마가 뒤집어져 있을때 왜 우는 지 그 이유를 알아내야 겠다고 그러더구나. 다음에 Physiciton이 와서 그때 알아보자고 그러네...
분유는.....미숙아용 분유를 먹었더니 설사도 하고;(아니 바뀐거니까 설사 할 수도 있지만..) 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엄마가 콩으로 만든 isomil을 먹였더니 그래도 두드러기 난 건 좀 덜하구나. 아무래도 조만간에 소아과에 가서 상담도 하고 주사 맞을 것도 맞고 너 얼마나 먹어야 하는 건지도 좀 물어봐야 겠구나. 다음주에 한번 전화해서 예약해봐야지...
근데 요즘 부쩍 많이 자란 거 같다? 몸무게도 6킬로를 넘은 것 같도 손도 좀 커지고 볼살도 더 탱탱해진거 같네?? ㅎㅎㅎ
엄마가 소망하던 보넷모자가 왔단다. ㅠ.ㅠ 역시나 잘 어울리네
